도메인까지 사놓은 블로그를 그냥 방치해둬서 뭣하겠나 싶은 생각에 제대로 마음 먹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버전 2.0 도 붙이고 스킨도 바꾸고 주제도 정해봤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긴 하다.)
본래 잡다하게 이것저것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게임도 조금, 음악도 조금, 기타 IT 관련 분야도 조금 건드려봤다. 문제는, 잡다하게 이것저것 나가다 보니 뭘 제대로 쓰고 싶어도 도저히 못쓰겠다. (아예 애초에 '내 블로그는 그냥 잡다한 블로그다'라는 식으로, 그냥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마음 편하게 쓰는 것이 좋긴 하지만, 그러자니 인생이 너무나 평범하고 단순한 나머지 매일 같은 글만 써댈 것 같다...)
하루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이 음악 듣는 일이요, 하루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보는 사이트들이 음악 관련 사이트인지라 그냥 음악으로 밀고 나가려 한다. 어디 간답시고 게임은 못해도 음악은 항상 귀에 달고 사는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이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전에 썼던 글은 죄다 창고로 옮겨놓고 카테고리도 새로 정리해봤다. 그래봐야 달라진건 별로 없고 오히려 단순해진 듯 싶다.
도대체 몇번째 새로 시작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번엔 부디 오래 가길 바랄 뿐이다..
(이놈의 귀차니즘은 어쩔 수 없는 병이다.)

